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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치료약 셀트리온, 文정부로부터 522억 지원

by 스피드이슈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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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셀트리온 등 제약사에 약 8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성과 평가에는 손을 놓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동안 지원받은 R&D 예산은 1686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832억2000만원이 이 제약사들에게 지원되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522억원의 국비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 변이에는 효과가 떨어져 약한 시장성을 보였습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2021년 7월 기자간담회에서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언제 되냐"는 질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22년 2월 방역당국이 의료기관에 렉키로나주 신규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국내 백신 개발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셀트리온의 연구성과를 다른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습니다.

코로나사업단이 복지부에 제출한 R&D성과 평가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의 치료제 임상연구 최종평가는 '우수'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사업단에서 자체 평가하는 것이라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영식 의원은 "셀트리온은 국비를 지원받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과 주식규모의 증가 등 경제적 이익을 얻었지만, 정부는 그 연구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며 "R&D 예산 지원 후 평가 방식의 개편과 사적 이용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셀트리온 등 제약사에 대한 연구 지원을 검토하고, 연구성과 평가 방식을 개선하여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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