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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란 여성, 호날두와 신체 접촉 위기

by 스피드이슈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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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란에서 태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전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호날두가 이란 축구 클럽인 페르세폴리스와의 경기를 위해 이란을 방문한 후 발생한 일로, 팬이자 화가인 파티마 하미미라는 이란 여성이 호날두에게 그림을 선물하였다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는 이란 여성의 선물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하미미를 껴안고 뺨에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이란의 사회 규범을 어겼다는 비난을 받아 이란에서는 치열한 토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란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간의 몸에 대한 접촉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 사건이 큰 화제가 되었다.

불행히도, 미국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이 규정을 어겼으므로 이란에서 99회의 태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호날두가 이렇게 큰 벌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호날두가 그가 소속된 알 나스르와 함께 페르세폴리스, 알 두하일, 이스티크롤과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현재, 다시 이란을 방문할 일은 별로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호날두가 이미 과거에 탈세 혐의로 벌금과 징역형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강간 혐의로 소송을 제기받았다는 사실과 맞물려 더욱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호날두의 변호인은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민사 소송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기와 스캔들, 소송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이슈는 축구 세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큰 화제가 돼 타고 있는 호날두의 이란 방문 사건은 축구 팬들에게는 물론, 스포츠와 감동, 사랑 등의 다양한 이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란의 엄격한 사회 규범에 관한 깊은 논의와 함께 축구 스타의 사생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이란 그리고 전 세계에서도 계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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