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이재명 조사 완료, 검찰 조작 오래 못 가

by 스피드이슈 2023. 9. 12.
반응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하여 12일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재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에 이 대표는 "검찰이 억압하고 왜곡, 조작할 수 있겠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사기간은 총 4시간 40분이었다. 조사가 끝난 후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오늘 왜 부르셨는지 모르겠다"며 "증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대북 인도적 사업, 인사들의 상호방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 것은 사실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미 문서들에 다 나타나 있는 것인데, 그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두 번이나 소환하여 심문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면 증거는 존재할 수 없고, 그래서 의미 없는 문서 확인을 하거나 이 같은 방법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사소한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은 먹고 사는 것이 어려워서 생을 포기할까 고민하고, 빌린 돈을 갚기도 어려워서 고통받는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군중을 괴롭히며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걱정된다"고 했으며 "검사들이 집권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나라가 검찰에 지배되는 나라로 변했다고 하더라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하고 사건조작하는 것을 특수부 검사들이 하게 된 것 뿐일 것이다"라며 "정신을 차리고 국민주권을 인정하고, 주어진 권력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결국 사필귀정이다"라며 "잠깐 억압하고 왜곡, 조작할 수는 있겠지만, 즐겁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