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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인촌 부인, MB정부 '블랙리스트' 없었다 논란

by 스피드이슈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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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블랙리스트 논란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질의에 "블랙리스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특정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배제나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한 일괄사퇴 종용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전직 기관장들이 제기한 해임 무효확인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한 것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블랙리스트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과거 욕설 논란이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의 발언 논란 등에 대해서는 왜곡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윤석열차'로 불거진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유 후보자는 주최기관의 공모전 개최 계획에 결격사유를 위반하는 작품선정 심사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 경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에게는 가장 우선순위를 둘 정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그는 "문화로 행복한 국민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 정책과 사업이 현대 사회와 기술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유 후보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게관위) 비위 의혹과 이에 대한 감사원의 처분요구에 대한 질문에는 "게관위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조직 내 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게관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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