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유인촌 인사청문회가 10월 5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인 유인촌 후보자가 참석했습니다. 유인촌 후보자에게는 이 자리에서의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시스템이 과거의 MB 정권을 재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일들이 정상적인 것처럼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인촌 후보자는 과거 최장수 문체부장관을 역임하였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했다고 답하였지만 자기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이어서 카메라들 앞에서의 질문 허락여부를 물었고, 유인촌 후보자의 과거 업적과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소개하고자 관련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유인촌 후보자는 MB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자로 알려져 있으며, 문화계 인사 조작과 국회 모욕 등의 비정상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목소리들이 많았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유인촌 후보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다시 임명될 경우,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반대로 오르고 목소리가 높아질 이유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의원실에서는 유인촌 후보자에 대한 임명에 대해 문화예술 종사자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된 이유는 신한류 시대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인사 블랙리스트 시대로 회귀하는 우려가 가장 크게 언급되었습니다.
유인촌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아픈 말씀이라고 했지만, 반대편의 우려를 이해하고 그 우려가 기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에 임오경 의원은 여론조사를 포함한 깊은 고민을 했다는 이유로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하였고, 블랙리스트 시대의 과거 인물을 윤석열 정부의 인사 강행과 연결짓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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