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횡령 공판, 장남무시 부모와 재회 불발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의 부모가 증인으로서 출석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큰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홍의 부모는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에는 박수홍의 부친이 참고인으로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박수홍의 모친이 신청하여 증인으로 선임되었다.

박수홍의 모친은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어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재판에 박수홍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부모와의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박수홍의 부친이 박수홍에게 대해 폭언과 폭행을 가하였다는 사실이 전해져 왔다. 

재판 과정에서 박수홍은 이미 한 번 증인으로 선장된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그의 전 매니저와 세무자가 증인으로서 출석하게 되었다.

추가로, 박수홍의 동생도 증인으로서 출석하여 큰형 부부가 자신과 박수홍을 착취 대상으로 여겼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박수홍의 큰형 부부는 10년 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변호사 선임 비용 등 일부 횡령 혐의만을 인정하며 다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가 박수홍의 부모를 피해자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전했던 증언에서 '김다예가 박수홍을 피해자로 보고 그의 처자식까지 잘 돌봤다'는 사실을 전하였다. 

이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되었고 "박수홍만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니었다!"라는 제목의 뉴스엔 영상이 떠들썩했다. 이 영상에서 박수홍의 아내는 박수홍을 지지하고 "전체 가족에게서 배척받지 않았다"고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