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이준석의 경고, 국민의힘 총선 100석도 힘들다?

by 스피드이슈 2023. 11. 1.
반응형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전 대표인 이준석은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의 경기를 고려하면 국민의힘은 100석도 못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기현 지도부의 감이 없고 위기 대처 능력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대처한다면 영남권, 보수당의 텃밭에서도 의석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여당이 경각심을 가지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수도권에서 여당이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서울 강남권과 분당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야당에게 패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현재보다 의석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의 전체 의석 수는 111석이며, 수도권의 의석 수는 17석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통적으로 보수당의 텃밭인 영남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부산은 절반 가까이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영남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재명 대표가 TK에 출마한다면 여당 입장에서도 어렵다는 것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권칠승, 강선우, 이재정 의원, 조응천 의원, 이철희, 표창원 전 의원 등을 언급하며 그들의 인지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최소한 현재의 의석 수인 111석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예상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 국민의힘에게 더욱 불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에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김 대표의 지원 유세를 받고 싶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를 수장으로 하는 지도부가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강서 보궐선거 때 느꼈던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당이 제시한 '김포시 서울시 편입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윤 대통령이 싫기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강서 보궐선거에서의 패배를 상기시켰다. 그는 윤 대통령이 분석을 잘못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선거에서 패배한 분석을 못 하는 당 지도부들에게 무책임함을 넘어 증오심까지 느꼈다고 밝혔다.

반응형

댓글